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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값, 내고 싶은 만큼"…고물가 속 '착한 빵집' 화제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빵값은 손님 마음대로'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밀가루가 아니라 금가루가 됐다는 요즘, 빵 사 먹기도 부담스럽다는 건 다른 나라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프랑스의 한 빵집이 이달 초부터 한 달 동안 고객이 직접 바게트 빵의 가격을 정해서 원하는 만큼 내도록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착한 빵집

프랑스인들에게 바게트는 그냥 빵이 아니라 한국인의 쌀 같은 주식으로 여겨지는데요.

가격이 평균 1유로, 우리 돈 1천400원 안팎에 형성돼 있었는데, 최근 전기료와 원재료값이 급등하면서 바게트 가격도 많이 비싸졌다고 합니다.

이에 해당 빵집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내놓은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는데요.

프랑스 착한 빵집

손님들 가운데는 이번 행사가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며 평소 가격대로 지불하거나 오히려 원래 빵값보다 돈을 더 주고 가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나누려는 마음 칭찬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착한 가게 어디 없으려나", "가격 후려치고 사재기하는 손님도 분명히 나올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KITA·Wake Up Amiens Agus·Courrier picard Linfo24_7·유튜브 BFM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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