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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인기 훨훨…국내 라면업계 3분기 '깜짝 실적'

[경제 365]

해외에서 우리나라 라면 인기가 높아지면서 라면업계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습니다.

농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9% 증가한 55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이익만 79.6%, 500억 원이 증가한 겁니다.

삼양 역시 불닭볶음면의 수출 증가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24.7% 늘었습니다.

진라면 등을 생산하는 오뚜기는 영업이익은 830억 원, 매출은 9천87억 원 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업계는 당분간 한류 열풍 등으로 해외에서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분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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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대형 항공사의 상반기 실적은 저조한 반면, 저비용 항공사들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상장 LCC 4곳은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로 인한 해외여행 특수를 누리면서 각각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누렸습니다.

제주항공의 경우 3분기 매출은 4천368억 원, 영업이익은 444억 원을 기록했고, 티웨이 3분기 매출은 3천451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반면 코로나 기간 화물 사업으로 실적을 올린 대한항공의 경우, 엔데믹 이후 항공 화물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화물 사업 매출은 51% 감소한 9천153억 원에 그쳤습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목표로 여객 공급을 늘리고, 신규 수요를 개발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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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주류업체인 대선주조도 소주 가격을 인상합니다.

대표 제품인 시원과 대선소주(360㎖)는 기존 1천166원에서 1천247원으로 6.95% 인상됩니다.

앞서 소주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 올렸고, '테라', '켈리' 등 맥주 출고가도 평균 6.8% 인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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