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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신분증 · 수험표 '꼭' 챙겨야…휴대전화 · 전자제품은 '절대 불가'

수능 D-1, 신분증 · 수험표 '꼭' 챙겨야…휴대전화 · 전자제품은 '절대 불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당일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오늘(1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따르면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내일 오전 8시 10분까지 반드시 지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매년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들이 경찰차 등을 타고 입실 시각에 아슬아슬하게 학교에 들어서는 사례가 반복됩니다.

지난해에는 서울 중구 '성동고'로 가야 할 수험생이 종로구 '동성고'로 등교하는가 하면, 경기 '포천일고'에서 시험을 치를 학생이 '포천고'를 찾았다가 긴급 수송차량을 타고 급박하게 이동하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수험표와 신분증 역시 수능 당일 수험생을 당황하게 하는 '단골 메뉴'입니다.

수험생이 신분증을 집에 놔두고 갔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신분증 배송'에 나서거나, 수험생이 뛰면서 길거리에 떨어뜨린 수험표를 습득해 주인을 찾아주는 사례도 많습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유효기간 내 청소년증 등입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8시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를 찾아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사진과 신분증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입 수능일 특별 교통관리 준비하는 경찰 (사진=연합뉴스)

시험 중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과 수험표 외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입니다.

시계는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됩니다.

시험장에서 지급한 샤프가 아닌 '개인 샤프'는 휴대할 수 없습니다.

시험장에 절대로 반입하면 안 되는 물품도 숙지해야 합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결제·통신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가져가면 안 됩니다.

부득이하게 시험장에 가져왔을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 '전원을 끄고'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갖고 있을 경우 부정행위 처리됩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한 수험생이 휴대전화 2대를 가져와 1대만 제출한 뒤, 다른 1대를 쉬는 시간에 쓰다가 적발돼 퇴실 조처됐습니다.

교탁 앞에 제출한 가방 속에서 '전원을 끄지 않은' 휴대전화 진동음이 울려 부정행위 처리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자담배를 갖고 화장실을 이용하려다 적발돼 귀가 조처된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반입 금지 물품을 부득이하게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안내에 따라 전원을 끄고 제출해야 한다"며 "감독관이 수거할 때 전원이 꺼져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방법도 잘 지켜야 합니다.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합니다.

제1 선택과목 시간에 제2 선택과목 문제지를 책상에 올려두거나 푸는 경우, 선택한 두 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책상에 올려두거나 푸는 경우 모두 부정행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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