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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야적장서 불…15시간째 진화 작업 이어져

<앵커>

어제(14일) 오후 경북 영천의 한 야적장에서 시작된 불이 15시간을 넘긴 지금까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 서울에서는 건물 지하에 있는 주점으로 차량이 돌진하면서 5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함께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어제 오후 2시 50분쯤 경북 영천시 대창면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창고와 숙소 등 건물 3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숙소에는 건물 관계자 1명이 있었지만 무사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후 4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야적장 부지에 쌓여 있던 폐전선에서 시작된 불은 일대 적재물 6,900㎡로 번지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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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주점으로 전기차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매장 종업원 3명과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다가 차량이 급발진해 사고가 났다는 60대 대리 운전기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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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오후 5시 20분쯤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방문객 등 25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모델하우스 입구 1층에서 시작된 불이 2층 외벽을 타고 번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화면제공 : 서울 강남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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