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 장에 '26억'…실수로 만든 우표 경매 화제

제대로 잘 만든 것도 아니고 실수로 잘못 인쇄된 우표 한 장이 무려 26억 원이라는 고가에 팔려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히려 좋아'라는 말, 바로 이럴 때 쓰는 것 아닐까요?

힘차게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비행기 한 대, 아니 근데 뒤집어져 있네요.

항공 우편이 처음 시작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18년 미국에서 발행한 우표입니다.

특히 이 우표가 유명한 것은 비행기가 거꾸로 잘못 인쇄됐기 때문인데요.

발행 당시 가격은 단돈 24센트, 하지만 최근 경매에서 200만 달러, 우리 돈 약 26억 원에 낙찰돼 역사상 가장 비싼 단일 우표로 기록됐습니다.

딱 100장만 인쇄돼 높은 희소성을 갖췄기 때문인데요.

이 우표를 손에 넣은 사람은 유명한 우표 수집가로 어렸을 때부터 갖고 싶었던 우표계의 성배를 손에 넣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Siegel Auctions, 엑스 Siegel Auction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