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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거스름돈 줬는데"…가짜 5만 원 내고 간 뻔뻔한 손님

얼마 전 대구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오만 원권 위조지폐 한 장이 발견돼서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한 자영업자도 손님이 내고 간 오만 원권 지폐가 위조였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따르면 자영업자 A 씨는 "6만 8,000원어치를 먹은 손님이 5만 원권 2장을 냈다"며 "거스름돈 3만 2,000원을 줬는데, 5만 원권 두 장 중 한 장이 위조지폐였다"라고 밝혔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위조지폐는 실제 5만 원권보다 크기가 작고, 뒷면에는 견본이라는 영문이 눈에 띄게 적혀 있습니다.

A 씨는 "장사 끝나고 정산할 때 알게 되었고 아르바이트생이 계산을 했는데 현금영수증까지 발급했다"며 "손님 휴대전화 번호 중간 4자리가 떠서 누군지 알 수가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처음에는 '홀로그램이 다 벗겨졌네' 하고 자세히 봤더니 질감도 다르고, 크기도 작더라.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CCTV에 찍힌 영상을 토대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는데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진짜 지폐는 빛에 비춰보면 숨은 그림이 보이고, 지폐를 기울이면 각도에 따라서 홀로그램 속 태극무늬가 변하게 됩니다.

(화면출처 :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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