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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는 끝났지만…이제는 '스토브리그'

<앵커>

뜨거웠던 한국시리즈의 열기는 이제 스토브리그로 이어집니다. 한국야구의 간판 이정후 선수의 메이저리그 포스팅과 FA 시장, SSG 신임 감독 선임 작업 등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스토브리그의 가장 뜨거운 화제는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는 이정후의 거취입니다.

어제 빅리거 선배 류현진, 김하성과 잠실구장을 찾아 LG의 우승을 지켜본 이정후는, 이달 중으로 키움 구단이 KBO를 통해 '포스팅 공시'를 신청하고 MLB 사무국이 이를 수락하면, 한 달간 빅리그 30개 팀과 협상을 벌일 수 있습니다.

류현진과 강정호, 김하성의 미국 진출 때 계약 조건을 훌쩍 뛰어넘을 게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정후는 다음 달 초 미국으로 건너가 훈련을 소화하고, 윈터 미팅에도 참석해 자신을 알리며 본격적인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프로야구 FA 시장은 한국시리즈 종료 후 일주일 뒤인 오는 21일부터 열립니다.

최근 3년간 두산에서 매 시즌 홈런 20개 이상을 쳐낸 양석환과, 롯데의 핵심 타자 안치홍과 전준우 등이 최대어로 꼽히는데, 특히 양석환과 안치홍은 원소속팀 말고도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뜨거운 영입 경쟁이 예상됩니다.

준플레이오프 탈락 직후 김원형 감독을 경질한 SSG는 신임 사령탑 선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SSG는 유력 후보인 이호준 LG 코치 등 복수의 후보들과 면접을 가진 뒤 최대한 빨리 새 감독을 선임한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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