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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불법업체에 감금됐던 한국인 19명 풀려나

미얀마에서 한국인들이 불법 업체에 감금됐다가 풀려났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지난달 초 우리 국민이 미얀마 타칠레익 지역에서 불법 업체에 감금됐다는 제보를 받고 미얀마 경찰 측에 조치를 요청한 결과, 미얀마 경찰이 지난달 하순 해당 업체를 수색해 한국인 19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얀마 경찰은 조사를 위해 한국인들은 한동안 구금하고 있다가 어제(13일) 양곤으로 이송했고, 모두 한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얀마 타칠레익 지역에는 온라인 사기나 보이스피싱, 인신매매 등 불법 활동을 벌이는 업체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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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50분쯤 제주시 합덕읍의 주택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이동식 소화 수조 등을 설치해 3시간 반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차량 주인은 어제 오후 5시부터 충전을 시작해 밤 10시쯤 완전히 충전됐다는 알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차 배터리 팩 내부에 한정해 불이 난 점 등으로 미뤄 배터리 발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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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연구원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내년 경제 성장률이 올해보다 둔화할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을 당초의 3.0%에서 2.8%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연구원은 높은 부채 수준과 고금리, 그리고 중국의 저성장 진입 가능성 등이 추가적인 하락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구원은 내년에 주요 선진국 대부분이 고금리와 높은 부채 수준으로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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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 20분쯤 강원도 평창군 진부읍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진부 나들목 근처에서 운전자 등 25명이 탄 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승객들을 대피시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대피한 승객 24명은 홍콩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으로 도로공사 승합차를 이용해 근처 평창 휴게소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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