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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인 서울' 임수정 "로맨스 장르, 쉬워 보이지만 '현실 착붙' 연기 어려워"

임수정

배우 임수정이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11년 만에 로맨스 영화로 귀환한 반가운 마음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임수정은 "로맨스 장르 영화에는 그렇게 많이 출연한 것은 아니다. 저에게도 이 장르는 특별하다"면서 "로맨스가 보기 편하고, 접근이 쉬워보여도 연기할 때는 현실에 붙어있는 리얼함을 표현해야 하고, 관계에서 오는 심리적인 부분도 풍부하게 표현해야 해서 도전적인 장르라고 생각한다. 운이 좋게도 이렇게 사랑스러운 영화에 좋은 배우들과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표작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캐릭터와의 유사성 혹은 업그레이드를 묻는 질문에는 "'내아모'의 '연정인'은 표현에 있어 과장이 좀 필요했던 캐릭터였고, 그 당시 내게도 도전이었다. 이번에는 힘을 많이 뺐다. 함께 한 배우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시나리오에 표현된 '현진'의 사랑스러움 있어 제가 표현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동욱 임수정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임수정은 일에 있어서 프로페셔널하지만 일상에서는 허당미 가득한 출판사 편집장 '현진'으로 분했다. 혼자 보내는 시간을 즐기는 파워 인플루언서이자 논술 강사 '영호'와 '싱글 인 서울' 책을 만들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는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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