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제보자는 2차로를 주행 중이었는데요.
갑자기 오른쪽 합류 지점에서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빠르게 달려오더니 가드레일과 제보자 차 사이로 무리하게 끼어들어 제보차 차량 오른쪽을 긁고 지나갔습니다.
전형적인 '칼치기'죠.
하지만 사고를 낸 운전자는 그대로 질주를 이어갔는데요.
황당한 상황에 제보자는 상대 운전자를 뒤쫓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이 붙어봤지만, 상대 운전자는 차를 멈추지 않고 계속 달아났는데요.
10분 정도 따라가다 보니 사고 승용차가 도로 옆 화단에 저렇게 처박혀 있는 모습이 발견됐습니다.
운전석 차 문은 열려 있었고, 운전자는 이미 달아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영상을 본 전문가는 "달아난 운전자의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며 "음주와 뺑소니 중 처벌이 더 무거운 것은 뺑소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음주나 대포차였을 듯, 어쩌면 마약일지도", "뺑소니 처벌이 제일 무겁지 않나, 뭔 생각인지", "매일 레전드 갱신하는 우리나라 도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