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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 사상 첫 '그랜드슬램 우승'

세계적인 팀들만 초청받는 그랜드슬램 컬링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킵 김은지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로 구성된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은 결승에서 홈팀 캐나다를 7대 6으로 눌렀습니다.

캐나다의 마지막 스톤이 우리 스톤보다 중앙에 살짝 못 미치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7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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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가 역대 최다인 8번째 연말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 1차전에서 세계 10위 홀게르 루네를 2대 1로 꺾고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했습니다.

조코비치는 대형 트로피를 품에 안고 감격에 젖었습니다.

[조코비치/테니스 세계 1위 : 연말 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건 모든 선수의 꿈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서 있을 수 있다는 게 축복입니다. 여기 함께 있는 내 팀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시상식에서는 뜨거운 박수를 받은 조코비치는 앞선 경기에서는 2세트 도중 경기가 안 풀리자 라켓 2개를 발로 밟아 부러뜨리며 분풀이를 해 관중의 야유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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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상을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바비 찰튼 경이 맨유 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찰튼 경은 수천여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를 거쳐 맨체스터 대성당으로 운구됐습니다.

장례식에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을 비롯해 맨유의 전·현직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1957년 맨유에서 데뷔한 찰튼 경은 17년 동안 249골을 넣으며 4번의 우승을 이끌었고, 1966년 월드컵에선 잉글랜드의 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우승을 이끈 전설입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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