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엔사 첫 국방장관 회의…"한반도 유사시 공동 대응"

17개 유엔사 회원국의 국방장관과 대표가 참가하는 한·유엔사 국방장관 회의가 오늘(14일)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참가국 대표들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공동선언을 통해, 한반도에서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 행위나 무력 공격이 재개될 경우 유엔사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대응한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유엔사 회원국은 6·25전쟁 때 전투병을 파병한 미국과 영국 등 14개국과 의료지원단을 보낸 노르웨이, 덴마크 등 3개국입니다.

국방부는 한·유엔사 국방장관 회의를 정례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