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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 도발, 한미 동맹의 즉각적 보복 초래할 것"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 전 외신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을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국제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은 한미 동맹의 즉각적이고 강력한 보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이 계획 중인 정찰 위성 발사의 주목적은 핵 운반 수단의 발전이라며,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다면 ICBM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의미"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은 한미 동맹의 즉각적이고 강력한 보복을 초래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해주는 대가로 위성 기술 등을 제공받는 북러 무기 거래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APEC 회의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불법 공매도를 방치하는 것은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근본적인 개선 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금융위와 금감원은 우리 증권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는 해결책을 철저하게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3월 발의된 '노후 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에 대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거점 신도시 등 많은 국민들이 법 제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최준식,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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