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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엄마로 돌아오는 김해숙…딸들 눈물샘 자극한다

'국민 엄마' 배우 김해숙 씨가 또 한 번 엄마 역을 맡아 딸들의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3일의 휴가'에서 하늘에서 휴가를 받고 지상으로 내려온 엄마를 연기했습니다.

[진주야. 이 뭐꼬?]

[네. 귀신이세요. 따님은 어머님을 보거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고요.]

영화 '3일의 휴가'는 세상을 떠난 엄마 박복자와 그가 남긴 요리법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의 이야기입니다.

김해숙 씨는 하늘에서 휴가를 받아 지상으로 내려온 복자를 연기했는데요.

복자는 딸을 볼 수 있지만, 딸은 엄마를 볼 수 없단 설정입니다.

김해숙 씨는 시나리오를 보며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생각났고, 실제로 이런 일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졌다는데요.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그래도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건 역시 엄마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 쇼박스, 통통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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