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도서 수백만 개 '등불' 포착…대기 오염 우려 쏟아내

인도에서는 해마다 이맘때면 세계 최악 수준의 대기 오염이 발생하는데요.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빛의 축제' 디왈리에서는 올해도 수백만 개의 등불과 불꽃놀이가 포착됐습니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사원 도시인 아요디아의 밤이 낮처럼 환하게 물들었습니다.

힌두교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디왈리'를 맞이해 휘황찬란한 등불과 폭죽, 불꽃놀이를 준비한 것인데요.

이 지역 사람들은 어둠에 대한 빛의 승리를 축하하는 디왈리 기간 동안 더 많은 빛을 밝힐수록 큰 복이 찾아온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올해는 무려 222만여 개의 등불이 강변을 따라 끝도 없이 늘어섰는데요.

지난해 150만 개의 기록을 깨고 이 분야 세계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하지만 디왈리 축제가 끝난 뒤 초미세먼지 수치가 다시 오를 것을 생각하면 마냥 즐거워할 수만도 없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미 차량 배기가스나 가정용 연료 배출물에서 나오는 것만으로도 대기 오염이 심각한데, 이번 불꽃놀이로 엄청난 대기 오염 물질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우려를 쏟아냈습니다.

(화면 출처 : 엑스 DEEPAK HINDU, Techno Guy, 유튜브 ANI News, Journeys with AK)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