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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일 만기' 프리마 PF사업장 '자율조정' 전환…한숨돌리나 (D리포트)

부실 위험이 커지며 우려가 제기됐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 자리를 49층 주상복합으로 개발하는 '르피에드 청담' 사업의 4천640억 원 규모 브릿지론의 만기가 약 2주 후로 연장됐습니다.

부동산 PF 대주단 협의회 절차상 분쟁조정에서 자율조정으로 넘어간 겁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행안부 등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최근 '르피에드 청담' 측으로부터 이자 상환과 만기 연장 기간과 관련한 새로운 조건을 제시받아 이에 대한 약 2주 동안의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이로써 내일(14일) 만기였던 해당 사업장의 브릿지론 만기일은 사실상 2주 뒤로 연장됐습니다.

분쟁조정에서 자율조정으로 넘어가면서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향후 2 주 동안 해당 사업장의 채권상환 조치를 유예합니다.

해당 사업장은 금융기관 26곳에서 4천640억 원 규모 브릿지론을 받았는데 전체 채권액의 39%인 1천8백억 원 채권자인 새마을금고가 최종 만기일인 지난달 18일 부결 의견을 내며 최종 만기일 연장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이에 강남 노른자 땅도 부동산 PF 리스크를 피해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PF발 위기설이 커졌습니다.

(취재 : 유덕기 / 영상편집 : 최혜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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