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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올림픽 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 우승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올림픽 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 우승
▲ 여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 우승한 서지연, 최세빈, 윤소연, 전하영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시작된 새 시즌 첫 월드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지연(안산시청), 윤소연(대전광역시청), 전하영(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오늘(현지 시간 12일)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접전 끝에 눌렀습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에이스인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부상 회복을 위해 빠진 가운데서도 시즌 첫 국제 대회에서 정상에 서며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대표팀은 16강에서 루마니아를 완파한 데 이어, 일본과 헝가리, 프랑스를 잇따라 누르며 정상에 섰습니다.

'어펜저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했습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이 팀을 이룬 대표팀은 결승까지 순항했지만 미국을 상대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오상욱은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에서는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유단우(전남도청)이 단체전 준우승을 합작했습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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