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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정의당 구원투수' 김준우 "비례 1·2번 기득권 내려놓겠다"

- 비대위원장 내정…선거연합정당 만들고 임기 마무리
- 합당 아닌 선거연합? 살아보고 살림 합칠까 결정해야
- 녹색당과 연합…정의당, 비례 1·2번 기득권 내려놓을 것
- 총선 의석수? 선거제 등 변수 많아…'몇 표냐'가 더 중요
- 당내 차이 좁혀나갈 것, 장혜영도 "잘된 인선" 평가
- 이준석·금태섭과 당선 위한 연대? 가치에 기반해야
- 인적쇄신? 윗선 정리보다 후배세대 보강이 우선
- 갑자기 등판한 위원장이 심상정 불출마? '그 쇼잉'
- 김종인 같은 비대위원장 높은 순번 셀프공천 안 할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11월 13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준우 변호사 (정의당 비대위원장 내정자)


▷김태현 : 이렇게 양당 안에 신당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그동안 원내의 3당이었던 정의당도 혁신 재창당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하면서 비대위원장으로 민변의 김준우 변호사를 내정했지요. 오랜만입니다.

▶김준우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SBS 1층의 가게들이 다 바뀌었더라고요, 하도 오랜만에 나오니까.

▷김태현 : 그동안 변언유착 시간에 저희 패널로 출연했었는데 오늘은 정의당 비대위원장입니다.

▶김준우 : 내정자입니다.

▷김태현 : 내정자.

▶김준우 : 네.

▷김태현 : 아니, 거의 이미 발표가 됐으니까 추인만 남은 건데요.

▶김준우 : 네.

▷김태현 : 원래 비대위원장이라고 하면 전권을 가지고 있잖아요.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딱 보니까.

▶김준우 : 반권만 있지요.

▷김태현 : 그런 것 같더라고요. 목표는 일단 정해 준 거잖아요.

▶김준우 : 그렇지요.

▷김태현 :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하기 위한 비대위원장.

▶김준우 : 그렇습니다. 원 포인트 릴리프 같은 느낌인데요.

▷김태현 : 원래 비대위원장을 하면 선거연합정당을 할 것인지, 하다못해 아예 그냥 재창당을 할 것인지 그 목표설정까지도 권한을 줘야 되는 것 아니에요?

▶김준우 : 뭐 그렇기는 한데요. 제가 비대위원장 되기 전에 결정된 정의당의 전국위원회 사항이고, 그걸 집행하는 역할이어서요. 비대위원장이기는 한데 1차적인 목표가 선거연합정당이고, 그걸 추진한 다음에 그걸 보고하고 승인받고 아마도 임기가 마무리되는 그런 명확한 목적형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선거연합정당이라는 것은 녹색당 뭐 얘기 나오던데요. 그러면 총선 때만 선거연합을 하고 총선 끝나면 헤어진다는 거잖아요.

▶김준우 : 영구 합당은 아니고 그 뒷부분은 열려 있는 겁니다. 여려 있는 건데 비례위성정당이랑 차이점은 지역구도 같은 당명으로 치른다. 비례만 하는 게 아니라 예를 들면 뭐,

▷김태현 : 지역구도 후보 낸다?

▶김준우 : 네, 무슨 저희가 정의당 이름이 아니라 외부가 들어와서. 예를 들어 녹색당이랑 들어와서 뭐 녹색과 정의연합 이런 식으로 잠시 당명을 바꾼다면 녹색당에 있는 분들이 들어와서 지역구 출마하면 그 이름으로 다 출마하는 거지요. 그런데 기존에 비례위성정당은 비례 따로 지역구 따로였잖아요. 저희는 하나로 같이 가는 거고, 그러니까 유럽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왜 그렇게 해요? 아예 그냥 합당을 해버리지.

▶김준우 : 합당이요?

▷김태현 : 예를 들면. 합당해서 그냥 새 당을 창당하면 되지 뭐 선거 때 연합하고 선거 이후에는 그때 좀 봅시다라는 게 딱 와닿지가 않아서요.

▶김준우 : 좀 살아봐야 살림을 합칠까 말까 결정할 수 있지 않느냐.

▷김태현 : 그래요?

▶김준우 : 너무 급조되는 것도 국민들께서 신뢰하지 않는다.

▷김태현 :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만약에 녹색당의 대표라는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어쨌든 정의당이라는 원내정당의 플랫폼을 통해서, 분명히 비례 상위 순번에 녹색당 몫이 있을 것 아니에요. 당선자를 배출할 수도 있을 건데 정의당 입장에서는 녹색당이랑 선거연대해서 뭘 얻을 수 있습니까?

▶김준우 : 정의당도 기득권의 일부라는 비판이 있어서 그러면 정의당이 갖고 있는 기득권이 뭐냐. 정의당이 어디 뭐 꽃 지역구가 있어요?

▷김태현 : 없지요.

▶김준우 : 없잖아요.

▷김태현 : 아니, 저기 고양의 심상정 의원.

▶김준우 : 그건 본인이 돌파하신 거고.

▷김태현 : 뭐 어찌 됐건요.

▶김준우 : 거기를 누가, 예를 들어 제가 간다고 해서 제가 되겠어요?

▷김태현 : 그건 모르지요.

▶김준우 : 김기현 대표가 불출마하고 누가 가면 되잖아요. 저희는 그런 데가 없어요. 그런 곳은 한 비례 1, 2번 그게 기득권이잖아요. 그 기득권을 내놓겠다라고 얘기하는 게 선거연합정당의 취지 중에 하나인 거지요.

▷김태현 : 그래도 실리적으로 얻을 게 있어야 되잖아요.

▶김준우 : 국민들한테 신뢰를 다시 받아야지요.

▷김태현 : 정의당에 배지 한 4석 중에서 1석 양보했다 뭐 이렇게? 이런 걸로?

▶김준우 : 아니, 몇 석일 지는 모르고.

▷김태현 : 아니, 기존.

▶김준우 : 예를 들면 지난번 총선 때 비례가 5석이었고, 그전 선거 때는 비례가 4석이었습니다. 그러면 2, 3석을 바깥으로 연다라고 하면 그러면 기득권을 열 것 아니에요. 다 열 수는 없잖아요, 그래도 당인데. 앞번호를 연다라고 하는 것이 어쨌든 조금 더 열려 있는 모습으로 가겠다라고 얘기를 드리는 거지요.

▷김태현 : 정의당의 의석수는 이번 총선 기준으로 하면 줄어들 수도 있는 건데요.

▶김준우 : 선거법에 따라서 봐야 되지만 저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거는 앞에 있던 이준석 신당이 어떻게 나오냐, 금태섭 당이 어떻게 나오냐니까 1, 2당 빼고 당이 몇 개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제가 바라는 건 그게 아니고요. 몇 표를 받았느냐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전에 270만에서 300만까지 진보진영이 독립적으로 받은 게 최대치였거든요. 그런데 지난번 지방선거 때 그게 상당히 많이 떨어졌습니다. 정의당만 놓고 보면 90 몇만 표. 그런데 재미있는 게 대선보다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떨어졌지요. 한 20%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정의당은 얻은 표는 더 많아요. 광역, 비례랑 대선 얻은 표 기준으로 보면. 그래도 예전보다는 훨씬 적은 표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원래 저희 당을 찍어주신 유권자분들이 돌아오게 하는 것. 그러면 그게 제도와 구도에 따라서 의석수는 달라질 수 있는데 그 표가 다시 있느냐 없느냐가 그다음 지방선거까지 봐서 기사회생되느냐 안 되느냐의 핵심인 것 같아요.

▷김태현 : 선거연합도 좋고 다 좋은데 사실 정의당 내부도 복잡하잖아요.

▶김준우 : 복잡합니다.

▷김태현 : 내부 정리됐습니까?

▶김준우 : 정리하려고 제가 등판한 거지요.

▷김태현 : 그래요?

▶김준우 : 네.

▷김태현 : 그 정리라고 하면 류호정 의원, 장혜영 의원 얘기인데 그 두 의원은 반대했잖아요, 지금.

▶김준우 : 그런 걸로 알려져 있지요.

▷김태현 : 세번째권력이라는 별도의 단체를 조성주 위원장과 함께 차리고.

▶김준우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정의당의 어떤 혁신이라든지 방향에 대한 생각이 좀 다른 것 같던데요.

▶김준우 : 차이를 좁혀나가기 위해 노력을 해야지요. 그러니까 저는 정답을 갖고, 답을 정해놓고 갑자기 온 건 아니어서요. 좀 급작스럽게 등판했기 때문에 있는 건 아니지만요. 일단은 지난 토요일에 제가 장혜영 의원과 통화는 했습니다.

▷김태현 : 뭐라 그러던가요?

▶김준우 : 그래도 잘된 인선이다라는 취지로 얘기를 하시는 것 같던데요.

▷김태현 : 그래도 제가 궁금한 건 비대위가 전권을 가지고 있으면 예를 들면 장혜영 의원이라든지 류호정 의원까지도 다시 한번 얘기를 해 보고 할 수도 있을 건데 지금 아예 방향이 다르잖아요. 그러고 김준우 위원장은 어찌 됐건 간에 선거연합 그거는 목적으로 정해놓은 상태에서 가는 거고, 그 두 의원은 완전히 길이 다른데 그걸 어떻게. 둘 중에 한 사람은 포기해야 되는 건데.

▶김준우 : 그런데 선거연합, 혹은 재창당과 관련해서 이견이 있는 건 맞는데요.

▷김태현 : 목적 자체가 달라 보여서요.

▶김준우 : 그래서 저는 당원들에게 물으려고 해요. 지금까지는 의견 그룹이라고 하든 리더라고 하든 정파라고 하든 그분들마다 정의당이 갈 길을 각자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어쨌든 대중정당이잖아요. 그래서 당원 설문조사가 됐든 당원 총투표가 됐든 그 방식으로 우리 당이 갈 길에 대해서 숙의할 시간을 드리고 의견을 묻는 것.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어서 당원투표를 했더니 선거연합이 맞다라는 결론이 나오면 세번째권력, 당신들은 당원의 뜻과 어긋나니까 우리를 따르든지 나가든지 이렇게 얘기한다는 거예요?

▶김준우 : 그런데 선거연합은 이미 결정사항이고 선거연합을 누구랑 할 거냐를 물어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열려 있거든요. 제3지대까지는 열려 있다고는 적혀 있어요. 기본적으로 진보정당, 조직노동, 제3지대 이렇게 세 개거든요. 그런데 제3지대가 누구냐라는 것과 관련해서는 저희는 사실 1번은 풀뿌리 지역정치세력에서 지역정당네트워크라는 분들을 처음 만날 거고요. 그러고 등이 있어요, 등. 우리 김태현 변호사님도 아시겠지만 이 등이 무한히 열리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김준우 : 이 등을 묻는 작업을 당원들에게 물어보려고 하는 거지요. 정말로 옛날, 말하자면 이른바 옛날 운동권이 무조건 안 된다고 얘기하는 거냐, 아니면 이게 당원들의 뜻이냐. 그 부분에 대해서 열어놓고 가야 된다는 거지요.

▷김태현 : 소위 말하면 등이 제일 중요한 건데요. 금태섭 대표,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신당 그쪽과도 어떤 연대라든지 제3지대 정당 이런 것 차려볼 수도 있습니까?

▶김준우 : 일단 연대가 낮은 단계고 연합이 높은 단계잖아요.

▷김태현 : 합당이 제일 높은 것이겠지요.

▶김준우 : 그러니까 연대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부터 시작해야 되는데요. 일단 연대가 당선을 위한 연대는 곤란하다. 저희는 가치에 기반한 연대연합이니까. 그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일단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일단 제3지대로 걸어 나와야 얘기를 해 보든지 말든지 할 것 아닙니까? 지금 1지대에 있는 거잖아요.

▷김태현 : 그런데 지금 뭐.

▶김준우 : 3지대를 갈까 말까 하는 것이지.

▷김태현 : 오늘 기준으로 58%라 하던데요?

▶김준우 : 58%라는 것은 42%도 있는 건데, 그러면. 축구나 야구의 승부를 보면 아직 알 수 없는 거잖아요.

▷김태현 : 그러면 국민의힘에 눌러앉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까?

▶김준우 : 저는 새보수당까지 갔다가 다시 미래통합당으로 합당을 했었잖아요. 그러니까 그럴 가능성도 이준석 대표가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라고 보는 거지, 이게 반윤의 어떤 기운이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저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정당들이 경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신당을 만들어서 잘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저희랑 연대할 수 있느냐는 좀 봐야겠지요. 앞에서 노회찬 의원 얘기하시면서 얘기하시던데 이런 것이지요. 노란봉투법이 지금 올라갔어요. 민주당이랑 정의당은 찬성을 했습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와 관련해 이준석 대표의 입장이 뭐냐.

▷김태현 : 그런 것들이 맞아야 된다?

▶김준우 : 그런 게 맞아야 될 것 아니에요. 예를 들면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서 금태섭 신당은 해야 된다고 홈페이지에 적혀 있어요. 강규는 없는 정당이지만 그건 영상으로 있더라고요. 이준석 대표는 선거제도를 어떻게 해야 된다에 대해서 제가 못 들어봤어요. 그러면 될 거냐 하는 거지요.

▷김태현 : 정의당에서 인적쇄신이 있습니까?

▶김준우 : 인적쇄신이요?

▷김태현 : 네.

▶김준우 : 우리 야구 좋아하시는 김태현 변호사님은 아시겠지만요.

▷김태현 : 구원투수가 없다 이 얘기하시려는 거 아니에요?

▶김준우 : 저희 뎁스가 얇아요. 일단 뎁스가 얇아요. 약간 쌍방울 레이더스 느낌이라 할까. 돌격대 느낌인데요. 은퇴 전의 선수들 다 불러 모아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팀 색깔이 안 맞으면, 그러니까 이런 거지요. 음악이 지금 케이팝이랑 트롯으로 양분돼 있잖아요. 그런데 저희가 낡은 락을 하고 있습니다. 락을 하고 있는데 이거 안 되니까 발라드, 발라드도 좋지요. 흑인음악 좋지요. 그런데 완전 장르가 너무 다르면 같이 못 하니까 그런 것인데요. 그러니까 지금 남아 있는 산전수전 겪은 락커들이 있는데 이걸 무조건 퇴출할 거냐.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김태현 : 정의당 비대위원으로 내정된 김준우 변호사와 함께하고 있고요. 그래서 앞서하던 얘기마저 해 보자고요. 선거 때 되면 인적쇄신 얘기하잖아요. 국민의힘에서도 지금 용퇴론이 흘러나왔고, 아직 실행된 건 없지만. 민주당에서도 그 얘기 슬슬 나오고 정의당은 무풍지대입니까?

▶김준우 : 그런데 제가 김태현 변호사님이랑 방송을 한 5년 정도 했는데 그때마다 기억하시겠지만 제가 이른바 세대교체론에 대해서, 남의 당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얘기한 적이 별로 없어요. 인위적 세대교체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 저는 돌아가신 송해 선생님. 누가 나이 들었다고 은퇴하라고 얘기 안 하잖아요. 지금 양당에서는 늘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려고 하고 미국에서도 트럼퍼, 샌더스, 영국의 코빈. 그래서 저는 나이는 숫자다. 그래서 그냥 숫자도 중요하지만, 그러니까 밑의 후배 세대가 좀 적어 보이는 부분이 저희가 보강해야 될 부분이지 윗선을 지금 빨리 정리해서 그럴 단계는 아닌 것 같아요, 당의 세 자체가.

▷김태현 : 인위적 세대교체는 없다?

▶김준우 : 그렇지요. 실력으로 가야지요.

▷김태현 : 고양의 심상정 전 대표 또 출마하시는 거지요, 그러면?

▶김준우 : 고양에서 만약에 심상정 의원이랑 대결을 해서 당내 경선을 치르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고 그다음에 혹시 외부랑 우리가 선거연합을 할 때 고양과 관련해서 얘기를 해 보자면 그건 열어놓고 얘기할 수 있지요.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무슨 그게 대단한 쇄신인 것처럼 심상정 불출마 그렇게 시작하는 그런 정치, 그런 건 저희가 못하지요. 왜 합니까? 그런 걸.

▷김태현 : 유권자 입장에서 보면 뭔가 새로운 정의당을 바라는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기존의 인물보다 새 인물을 선호하는 측면들이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김준우 : 당의 선대위원장이나 리더십과 관련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그 부분도 역시 당원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을 해서 인위적으로 갑자기 등판한 비대위원장이 전 대표들은 다 불출마, 이런 식으로 하는 그건 저는 약간 쇼잉이라고 생각해서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준우 변호사는 출마합니까?

▶김준우 : 저요? 그러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야 되는데 축하한다, 당선되는 것 아니냐, 4월달에 비례로 들어가냐. 이렇게 얘기하는데 저는 연다고 했잖아요, 외부로. 그러면 1, 2번을 정의당 사람은 안 할 것 아니에요. 선거연합정당이 잘된다면. 그러면 기존에 있는 정의당 사람. 예를 들면 3, 4번이나 4, 5번을 한 것 아닙니까? 그럼 그건 또 당에 있는 사람들이 해야 될 건데 만약 김준우가 거기서 4번이다 그러면 거의 그건 2016년 김종인 위원장이 셀프공천 2번 한 거랑 마찬가지잖아요. 그럼 그게 또 정치 도의에 맞지 않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물론 김종인 위원장님은 비례만 다섯 번 하신 신의 영역에 계신 분이니까 저에 비교할 건 아니겠습니다마는 예를 들어 제가 이제는 여의도에 반발짝 제가 발을 들였니까 0, 1도 없다 이런 건 제가 없지만 2번, 4번에 제 이름이 올라갈 일이 있겠느냐는 생각을 저는 강하게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어떤 의미인지 알겠습니다. 이게 김준우 변호사의 매력이지요. 오늘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당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준우 변호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준우 : 냉소보다 기대를 좀 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당연하지요.

▶김준우 : 감사합니다.

▷김태현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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