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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이란의 하마스 공개 지지…꿈쩍 않는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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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병원 공격으로 이슬람권의 분노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이 하마스를 돕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이슬람 협력기구 특별 정상회의에서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하마스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에브라힘 라이시  |  이란 대통령 : 우리는 하마스의 손에 입을 맞췄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막을 방법은 저항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에 무기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대규모 폭발물을 장착한 신무기를 공개하며, 대대적인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하산 나스랄라  |  헤즈볼라 지도자 : 탄두에 장착 가능한 폭발물이 0.5톤입니다. 0.5톤의 폭발물이 이스라엘에 떨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보면 알 것입니다.]

사우디와 카타르 등 온건파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병원 공격 등을 맹렬히 비난하며 즉각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히려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휴전 거부는 물론, 전후 가자지구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가자의 안보 통제권이 필요합니다. 필요하면 언제든 그 안에 들어가서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취재 : 김영아 / 구성 : 최희진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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