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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풀어놓은 줄" 온통 핑크빛으로 변한 하와이 연못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지상낙원으로 불리던 미국 하와이의 수난은 대체 언제 끝나는 것일까요?

초대형 산불 이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더니 희한한 현상이 포착됐습니다.

꼭 누가 작정하고 페인트라도 풀어놓은 것 같죠?

물색이 선명한 분홍빛을 띠고 있습니다.

하와이 마우이섬 중남부에 위치한 케알리아 연못인데요.

지난달 말부터 열흘 가까이 연못이 분홍색으로 변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당국은 염도가 높은 물에서 발견되는 할로박테리아의 일종으로 인해 연못 색이 변한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현재 이 연못의 염도는 바닷물의 2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다만 이 연못은 과거에도 가뭄 등을 겪으며 염도가 높아진 적이 있는데, 왜 이번에만 색이 변하는 현상이 일어났는지는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당국은 연못에 독성은 없다면서도 추가 검사를 위해 시료를 하와이대로 보냈다고 하네요.

(화면 출처 : 엑스 Maui Hawaii, CookieBot1254, Genesis Watchman Report, Tweeting, Steve B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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