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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삼성 추격 따돌리고 3연패 탈출

프로농구 SK, 삼성 추격 따돌리고 3연패 탈출
프로농구 SK가 힘겹게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SK는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자밀 워니(25점)와 김선형(15점)을 앞세워 82대 80,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SK는 3연패 뒤 승리를 거뒀고, 삼성은 5연패를 당했습니다.

SK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뒤 전반에 12점 차로 앞섰고,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서도 79대 67로 앞서 손쉬운 승리를 눈앞에 뒀습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삼성이 무섭게 추격했습니다.

종료 1분 19초 전 이원석이 골 밑 득점을 한 뒤, 종료 49초를 남기고 김시래가, 22초를 남기고는 아반 나바가 연이어 3점슛을 꽂았습니다.

그리고 종료 17.5초전 코피 코번의 골 밑 득점까지 이어지며 79대 77, 2점 차로 쫓아갔습니다.

하지만, SK는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경기 종료 12초 전 김선형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했고, 곧이어 워니가 자유투 1개를 더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삼성 나바는 경기 종료 직전 3점슛을 꽂았지만, 승패를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고양 소노는 재로드 존스(31점), 이정현(23점)이 공격을 이끌며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0대 90으로 물리쳤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5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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