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다 일행과 시비가 붙자 손도끼와 칼로 위협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7일 오전 9시 50분쯤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폭행)로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옛 직장 동료 등 지인 3명과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한 뒤, 평소 캠핑용으로 차에 보관하고 있던 손도끼와 칼을 가져와 일행을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체포 당시 A 씨는 만취한 상태로, "나도 맞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쌍방 폭행 여부를 비롯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 김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