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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의 뜻밖의 효과?…태닝한 듯 바뀐 피부색 '화제'

아삭아삭, 당근 좋아하시나요.

비타민A의 황제, 눈 건강에 특히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뜻밖의 효과까지 있는 모양입니다.

당근 때문에 피부색이 변했다는데요, 바로 확인해 보시죠.

사진 보정을 잘못한 거 아닌가요?

목부분은 하얀데 얼굴은 당근처럼 주황빛이 돌고 있습니다.

영국 스코틀랜드에 사는 20대 여성인데요.

건강에 이롭다는 이유로 매일 당근을 10개씩 먹었다가 얼굴빛이 주황으로 변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처음엔 햇빛에 피부가 탄 것으로 생각했지만 피부가 계속 이런 색을 유지하자 '카로틴혈증'을 의심하게 됐다는데요.

카로틴혈증이란 혈중 베타카로틴의 증가로 인해 피부에 노란색 색소 침착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당근과 단호박처럼 베타카로틴이 많은 채소를 과다섭취하면 피부 밖으로 배출될 때 각질층에 붙으면서 피부색이 이렇게 노랗게 보일 수 있다고 하네요.

이 같은 원리에서 출발해 당근을 잔뜩 먹고 태닝 한 듯 피부색을 바꾸는 미용법이 한때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기도 했다는데요.

카로틴혈증으로 인해 특정 질환이 발생하지는 않고, 변한 피부색은 섭취량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돌아온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 틱톡 isabelle.lux, Benefit Australia, 사진 Kennedy News and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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