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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트리플더블' 프로농구 kt 3연승…하윤기 더블 더블

'배스 트리플더블' 프로농구 kt 3연승…하윤기 더블 더블
▲ 하윤기

프로농구 수원 kt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패리스 배스를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t는 경기도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91대 69로 물리쳤습니다.

kt가 3연승으로 시즌 4승(3패)째를 챙겼고, 한국가스공사(1승 6패)는 4연패 속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전반은 한국가스공사가 우세했습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6개 필드골 중 5개를 성공하며 14점을 올려 40대 35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3쿼터 중반부터 kt가 거센 공세를 펼치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쿼터 종료 5분 31초 전 정성우의 득점으로 역전한 kt는 이후 정성우가 8점을 몰아쳤고, 패리스 배스까지 연이어 속공 득점을 올리며 4분여 만에 13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정성우는 쿼터 종료 직전 하윤기의 골밑 득점까지 도우며 3쿼터 32점을 몰아친 kt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경기 종료 4분여 전 74대 63으로 앞선 kt는 배스가 시원한 덩크슛까지 작렬하며 한국가스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배스는 29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프로농구 1호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도 22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한국가스공사의 허술한 골밑을 공략했습니다.

정성우도 외곽에서 18점을 보탰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77대 69 승리를 거두며 서울 삼성을 4연패의 늪에 빠뜨렸습니다.

연패를 끊어낸 현대모비스(5승 3패)는 개막 7연승을 달리는 원주 DB에 이은 단독 2위 자리를 따냈습니다.

시즌 6패째를 당한 삼성(2승 6패)은 최하위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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