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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이 쏜 총에 여친 숨졌다"…휴대전화엔 반전 증거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휴대전화에 남은 결정적 증거'입니다.

브라질 남서부 고이아스주에서 20대 여성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남자친구가 숨진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는데요.

브라질, 총 맞아 숨진 20대 여성

경찰에게는 함께 차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나타나 여성을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여성은 숨지기 직전 스마트폰 카메라에 결정적 증거를 담았는데, 영상 속엔 괴한이 아니라 남자친구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여성은 자신에게 총을 겨눈 남자친구에게 아무 의심 없이 말을 걸었지만 몇 초 뒤 총이 발사됐고, 카메라가 바닥을 향하며 영상이 종료됐습니다.

브라질, 총 맞아 숨진 20대 여성,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긴 남자친구의 모습

경찰은 남자친구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유족들은 숨진 여성이 남자 친구와 1년 반 넘게 사귀면서 이미 몇 차례나 위협을 당했고, 상처를 입어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악마를 보았다, 애통해서 증거를 남긴 모양", "때론 현실이 영화보다 잔혹하고 기막힌 듯", "진작 '안전 이별'했으면 화를 면했을 텐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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