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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술집서 금액 바가지…수기 영수증 잘 보세요"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일본 술집 바가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쿄 아사쿠사 이자카야 금액 바가지 사기로 경찰 부르고 끝났습니다. 수기 영수증 잘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을 쓴 한국 여성은 일본 도쿄 여행 마지막 밤을 보내며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지인과 숙소 근처 주점에 가서 모두 술 9잔과 안주 3개를 주문했습니다.

여성 혼자 술 16잔 마셨다고 바가지 씌운 일본 주점

대략 계산해 본 금액은 약 2만 6천 원.

그런데 술집에선 약 14만 원을 내라고 했습니다.

자릿세까지 고려해도 먹은 것에 비해 너무 많이 나왔기에 영수증을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술은 여성인 글쓴이 혼자 시켰는데 모두 16잔 마신 것으로 돼 있었습니다.

영수증이 엉망이라 사장에게 다시 보라고 하니까 그 자리에서 펜으로 그어버리고 다시 썼다며, 결국 경찰을 불렀다고 전했습니다.

여성 혼자 술 16잔 마셨다고 바가지 씌운 일본 주점

경찰이 영수증 내역을 하나하나 다시 계산한 끝에 원래 청구한 금액에서 약 4만 원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러는 동안 주점 사장은 사과 한마디 없이 팔짱 끼고 담배만 피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외국인 호구 잡으려고 했는데 딱 걸렸네", "아직도 수기 영수증을 쓰다니, 모르고 넘어가는 일 비일비재할 듯", "저런 대접 받고도 굳이 일본 여행을 가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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