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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픽] 경찰 깨물고 중앙분리대 넘고…도로 난동남 잡고 보니

한밤중 도로 위에 서 있던 남성이 횡설수설하더니 갑자기 뛰기 시작합니다.

지난 8월, 경기도 남양주시.

한 남성이 중앙분리대를 넘나들며 도로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도 실제 괴성을 지르며 뛰어다니는 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이 남성, 경찰을 보자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는데요,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경찰도 함께 쫓아갑니다.

경찰이 남성을 진정시켜 보려 하지만 남성은 계속 알 수 없는 말을 되풀이합니다.

[ "없어 없어" "왜 그래?" ]
[ 아 하지 마! ]

경찰의 팔까지 깨물며 거칠게 저항하던 남성, 결국 제압됐습니다.

조사 결과, 이 20대 남성은 업무방해 등으로 수배 중인 상태였는데요, 이상한 느낌에 마약 검사를 했더니 역시 양성이었습니다.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상해 등의 혐의로 이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화면제공 : 경기북부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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