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올해 관광객 1천만 명 돌파…작년보다 75％ 늘어

올해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1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한옥마을이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분석한 이동통신 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1천62만 8,8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604만 명과 비교해 75％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월별로는 153만 3천615명이 다녀간 5월이 가장 많았으며, 관광객이 가장 적었던 2월에도 109만 6천787명이 방문했습니다.

또 이 기간 3만 8천106명의 외국인이 전주를 찾았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상반기 7천975명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주시는 지난 한 달 내내 '전주 페스타 2023'이 전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 만큼 올해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인 1천500만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시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1953 전주별시 재현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 한옥마을 국제관광안내소를 개소할 예정입니다.

(사진=전주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