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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출신' 린 12득점…SK, EASL서 대만 뉴타이베이에 패배

'NBA 출신' 린 12득점…SK, EASL서 대만 뉴타이베이에 패배
▲ 공격을 시도하는 뉴타이베이 린(가운데)과 이를 저지하는 SK 워니

서울 SK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경기에서 대만 뉴타이베이 킹스에 18점 차로 크게 졌습니다.

SK는 오늘(8일) 대만 타이베이 신좡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EASL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뉴타이베이에 72대 90으로 패했습니다.

SK는 1승 2패가 됐고, 이날 첫 경기를 치른 뉴타이베이는 1승으로 조 1위가 됐습니다.

류큐 골든킹스(일본)가 1승 1패를 기록 중이며 메랄코(필리핀)는 15일에 1차전이 예정돼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SK는 1쿼터를 29대 21로 앞서며 기선을 잡는 듯했지만 2쿼터 뉴타이베이에 추격을 허용해 43대 43,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뉴타이베이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한 가드 제러미 린의 3점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케니 매니걸트의 속공으로 48대 43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뉴타이베이는 3쿼터까지 오히려 11점을 앞섰고, 4쿼터 들어서도 이런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날 농구 팬들의 관심을 끈 린은 12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또 린의 동생 조지프 린도 3점슛을 무려 5개나 터뜨리며 21점을 기록했습니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혼자 팀 득점의 절반이 훨씬 넘는 45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습니다.

SK 김선형은 23분 51초를 뛰고 4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의 성적을 냈습니다.

SK는 12월 27일 메랄코와 4차전을 치릅니다.

(사진=EAS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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