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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서 도난당한 유모차…CCTV에 찍힌 범인 정체는

혹시 '유모차 도둑'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자전거 도둑과 달리 과거에는 흔치 않은 일이었지만, 요즘 들어 유모차를 훔쳐가는 일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노인들이 거동 보조용이나 반려견을 태우고 다니는 용도로 쓰기 위해서라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놀이공원 유모차 절도사건'입니다.

놀이공원 유모차 절도사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의 한 놀이공원을 방문했다가 유모차를 도난당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주에서 아이 둘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았다는 글쓴이는 점심시간이 되자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느라 유모차 2대를 벽에 세워놨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점심을 먹고 돌아와 보니 유모차 두 대 가운데 한 대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데요, 글쓴이는 곧장 놀이공원 보안팀에 연락해 인근 CCTV를 확인했고, 영상에는 등산 배낭에 검은색 옷을 입은 한 중년 여성이 전화 통화를 하며 유모차 한 대를 자연스럽게 가져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고 합니다.

놀이공원 유모차 절도사건

글쓴이는 여성 옆에 고등학생 정도의 딸이 있었는데 유유히 화면에서 사라졌다며, 화면으로 보기에는 아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는데요.

유모차를 도난당하는 바람에 한 아이를 다섯 시간 동안이나 안고 다니느라 고생했다며, 아이에게 놀이공원 구경시켜 주러 갔다가 많은 걸 깨닫는 하루였다고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고가 유모차라면 중고로 팔려고 가져갔을 듯", "간수를 잘 했어야지 한국서 바퀴 달린 무동력차는 다 훔쳐 가는 것 모르나", "CCTV 동선만 보면 되는데 담당 경찰의 의지만 있으면 잡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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