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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글로벌 전기차 966만 대 등록…지난해 대비 36.4% 증가

1∼9월 글로벌 전기차 966만 대 등록…지난해 대비 36.4% 증가
▲ 서울시내 한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세계 80개국에서 등록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와 순수전기차(BEV) 총대수는 966만 5천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4% 상승한 수치입니다.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선두 기업 BYD(비야디)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7% 성장률을 기록하며 199만 3천대를 팔았습니다.

2위 테슬라는 올해 3분기까지 45.7% 증가한 132만 4천대를, 3위 폭스바겐은 27.0% 상승한 68만 3천대를 각각 등록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기아의 EV6, 니로를 앞세워 42만 1천대를 판매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 성장률을 보이며 7위에 올랐습니다.

지역별로 전기차 등록 현황을 보면 중국이 57.9% 점유율로 여전히 독보적입니다.

중국 전기차 성장세는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신에너지 차량에 집중한 BYD가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어 유럽 23.4%, 북미 12.4%, 아시아(중국 제외) 5.1%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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