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의 사기 공범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오늘(8일)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 오전 남 씨를 재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필요하면 전 씨와의 대질 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제 피의자 신분으로 10시간에 걸쳐 조사받은 남 씨는 전 씨의 사기 행각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전 씨에게 받은 고가의 선물들이 범죄 수익금으로 마련됐던 만큼, 남 씨가 사기 행각을 알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