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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훌쩍 자란 쌍둥이 판다들…엄마 품에서 자연포육 시작

그동안 번갈아 가면서 엄마 품에 안겼던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이제는 엄마 판다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에버랜드는 생후 4개월을 맞은 쌍둥이 판다의 사육방식을 '인공포육 병행'에서 '완전 자연포육'으로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쌍둥이 자매는 태어난 이후 엄마인 아이바오가 한 마리를 돌볼 때 다른 한 마리는 사육사들이 맡는 방식으로 커왔지만 이제 아이바오가 동시에 돌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성장하면서 세 마리가 함께하게 된 것입니다.

에버랜드는 그동안 통상 판다가 야생에서 쌍둥이를 낳은 경우 어미가 한 마리를 도태시키는 습성이 있어서 이 점을 우려해 인공포육을 병행해 왔는데요.

일명 '판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는 "쌍둥이는 현재 하체가 발달해서 걸음마를 시작했고, 스스로 배변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면서 "이제는 두 마리 모두 아이바오에게 맡겨서 자연 포육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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