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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당설' 띄우는 이준석…"어렵더라도 할 가치 있는 일"

[인터뷰] '신당설' 띄우는 이준석…"어렵더라도 할 가치 있는 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과 신당 창당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SBS와의 인터뷰에서 신당을 창당할 것이냐는 질문에 "제 입장에서 준비는 해야겠죠"라며 "어려운 길이 되더라도 할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봤을 때 반반이라고 본다"면서도 "하루에 1%씩 올라갈 것"이라며 늦어도 12월 말까지는 결심을 굳힐 뜻을 에둘러 밝혔습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행보에 대해서는 "본인이 건드릴 수 없는 것을 설정해놓고 움직이는 한 국민들이 크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역할이 아니라고 하는 등 성역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신당 창당에 함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르신이 이제 85세인데, 이미 많은 후배들에게 가르쳐 주셨다"며 "김종인 전 위원장의 지향점과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을 함께할 것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신당 창당에 대해 논의를 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유 전 의원도 언론을 통해 꾸준히 자기 생각을 얘기하고 있고 만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의원들과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비명계 5선인 이상민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합류 가능성에 "가능성은 어느 경우에나 열려 있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이 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명계가 신당 합류설에 일단 선을 긋는 분위기입니다.

조응천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정치가 아무리 생물이라고 하더라도 간극이 많이 넓지 않으냐"라며 "현재로서는 그렇게 썩 현실적인 선택지 같지는 않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LIVE] '신당설' 띄우는 이준석…"어렵더라도 할 가치 있는 일" / 이준석 전 대표 인터뷰 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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