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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헤븐리조트, 공익재단에 골프장 '더헤븐CC' 기부

더헤븐리조트, 공익재단에 골프장 '더헤븐CC' 기부
더헤븐리조트가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 있는 골프장 '더헤븐컨트리클럽'을 공익재단에 기부합니다.

기부 규모는 112만 7천888㎡의 골프 코스와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등 1만 5천416㎡의 건물로 감정평가액은 3천28억 원입니다.

더헤븐리조트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93.7%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공익재단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공익재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2024년 상반기에 공익재단 이전을 목표로 태스크포스를 발족해 구체적인 기부 방식과 절차를 정할 예정입니다.

더헤븐리조트는 최대 주주인 권모세 회장의 뜻에 따라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회장은 "이번 공익재단 기부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장학사업과 노인 복지사업을 지원하고,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권 회장은 1991년 미국 플로리다 새러소타의 '롱보트 키 골프클럽'에 있는 고급 레지던스를 방문한 뒤 한국에도 골프장과 고급 레지던스를 결합한 리조트를 건설하겠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2012년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아일랜드컨트리클럽을 정식 개장했고, 최근에는 지하 1층~지상 11층 총 228실 6개 동으로 지어진 프리미엄급 레지던스 '더헤븐'을 건축해 분양했습니다.

30여 년간 꿈꿔온 리조트 건설을 마무리한 권 회장은 최근 회사명을 아일랜드에서 더헤븐리조트로 바꿨고 활발하게 기부 활동을 해왔습니다.

권 회장은 취약계층 돕기에 해마다 1억 원 상당을 기부하고 지난해에는 장학사업과 노인복지 사업에 200억 원어치 주식을 기부했습니다.

이번 더헤븐CC 기부도 평소에 권 회장이 꿈꿔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헤븐CC는 지난 9월 KPGA 코리안투어 LX챔피언십을 개최했고, 이전에도 KLPGA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등 골프 팬들에게 익숙한 골프장입니다.

(사진=(주)더헤븐리조트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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