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기자간담회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오늘(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말씀도 하시는데 말이 돼야지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김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핵심 사안이지 서울로 편입하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국회와 민주당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여성가족부 폐지처럼 김포 서울 편입도 며칠 동안 여론을 조금 환기하는 그런 역할을 했다고 보인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 문제와 관련해 분열이 이미 생겼고,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전국적으로 50% 이상의 국민이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친명'으로 구분되는 박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와의 인연에 대해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한다면서도 이 대표께서 성남시장을 할 때 혁신 정책을 많이 펼쳤고, 자신이 대덕구청장을 할 때 롤모델로 역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 자객 공천이라는 말을 하는데, 사실은 이른바 비명이라고 지칭되는 분들이 지역에서 굉장히 뿌리가 깊으신 분이라며 경선했을 때 지역에 오랫동안 기반을 닦은 분들이 가장 유리한 데 우리 당은 기본적으로 경선을 향해 가기 때문에 자객 이런 거는 해당이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