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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서 상품권 샀는데 '가짜'…7억 원 판매일당 수사

명동서 상품권 샀는데 '가짜'…7억 원 판매일당 수사
위조된 대형마트 상품권 약 7억 원어치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서울 중구 명동 일대의 상품권 판매소에 10만 원짜리 대형마트 위조 상품권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일당 3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각각 사기, 장물운반, 위조유가증권행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이 피의자는 "위조 상품권인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보강한 뒤에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입니다.

판매소에서 상품권을 구매한 일반 고객들은 대형마트에서 상품권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판매소에 환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판매소 상인들은 상품권이 위조된 사실을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위조 상품권을 거둬가 발행·유통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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