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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이 더 비싸다?…소비자 속이는 '쇼핑몰 다크패턴'

[경제 365]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실상 소비자를 속여 물건을 파는 '다크패턴'이 횡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국내 38개 온라인 쇼핑몰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의 착각이나 실수 등을 유도하는 화면 배치, 즉 다크패턴 사례를 429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이 높은 상품이 미리 선택된 '특정옵션 사전선택'이 37개, 구매 마지막 단계에서 최소 또는 최대 구매 수량을 노출하는 '숨겨진 정보'가 34개 등이었습니다.

'유인판매' 22개, '거짓추천' 20개, '거짓할인'도 15개 발견됐습니다.

'거짓할인'에서는 1개 9천여 원짜리 바디로션을 1+1으로는 2만 6천여 원에 더 비싸게 파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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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학원 밀집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제과 업종 매출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C카드가 올해 9월 기준으로 서울시내 가맹점을 통해 조사한 결과, 학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 대치1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양천구 목5동, 노원구 중계1동, 대치4동, 강동구 명일2동 순으로 학원 밀집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대치1동의 경우 건당 제과 업종 매출액이 1만 5천여 원을 기록했습니다.

1만 1천여 원인 서울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해당 카드사는 "학원가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학생과 부모의 경우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는 업종에서 소비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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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과 업체가 주최하는 풍선껌 풀기 대회가 8년 만에 부활합니다.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차례 진행됐지만 이후 중단됐고, 이번에 8년 만에 총상금 2천만 원을 걸고 돌아온 겁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제과 업체의 지난 3분기 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넘게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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