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더 마블스' 박서준 분량은 얼마나 될까…감독 "분량 보단 임팩트"

더 마블스

배우 박서준이 영화 '더 마블스'로 마블 영화에 데뷔하는 가운데 영화를 연출한 니아 타코스타 감독이 박서준의 분량과 임팩트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전 '더 마블스'의 화상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니아 타코스타 감독은 박서준의 역할과 분량에 대한 질문에 "캡틴 마블이 과거에 만났던 사람들과 장소들을 만나게 되는데 박서준은 그중 한 명이다. 스크린 타임으로만 보면 분량이 짧긴 하나, 임팩트 있는 존재감 강한 캐릭터다.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박서준의 역할에 대해) 많은 정보를 드릴 수는 없다. 알고 보면 재미가 없다. 그는 알라드나 행성의 왕자로 군주의 역할을 한다. 캡틴 마블과 깊은 역사를 가진 인물인데 디테일은 영화로 봐야 한다"고 귀띔했다.
더 마블스

마블 코믹스에 따르면 박서준이 연기한 '얀' 왕자는 춤과 노래로 소통하는 인물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박서준은 브리 라슨과 춤추는 장면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노래와 춤 장치가 재밌었다. 제가 워낙 뮤지컬을 좋아해 뮤지컬적인 부분도 가미했다. 즐겁게 작업했는데 알라드나에서 어떤 즐거움을 가져가실지 기대가 된다"고 웃어 보였다.

박서준의 캐스팅 비하인드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팬이었던 감독이 제작진에 직접 박서준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친구가 추천을 해줘서 '이태원 클라쓰'를 봤다"면서 "박서준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 몇 개월 뒤에 이 영화에 대한 오퍼가 들어오게 되면서 '얀 왕자' 캐릭터에 박서준 씨가 안성맞춤이라 생각해서 연락을 했고 캐스팅이 성사됐다"라고 덧붙였다.
박서준

박서준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엄청난 재능이 있는 배우다. 또한 좋은 에너지를 현장에 가지고 온다"라고 칭찬했다. 더불어 "재밌는 사람이라 많은 사랑을 받으며 현장에서 즐거운 분위기로 함께 작업을 했다"라고 만족스러워 했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2019년 개봉해 전국 580만 명을 동원한 '캡틴 마블'의 속편으로 전편의 히로인인 브리 라슨이 다시 한번 타이틀롤을 맡았다. 특히 이 작품에는 한국 배우 박서준이 캡틴 마블의 남편 '얀'으로 출연해 국내 관객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영화는 오는 8일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