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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휴대전화 사진 찍는 소리 사라지나…국민 85% '찬성'

이번 키워드 '찰칵'입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을 때 찰칵 소리가 나죠.

이 소리, 앞으로 없어질 수도 있다는 소식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찰칵'하는 카메라 촬영음은 불법촬영 방지를 위해 지난 2004년에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카메라 기술이 발전해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게 가능해졌고, 별도의 앱을 쓰면 그 소리조차 나지 않는 등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이 이어진 겁니다.

반면, 해마다 불법 촬영이 5천 건 이상 적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촬영음까지 없애면 불법 촬영이 더 증가할 수 있다는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가 카메라 촬영음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확인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10명 중 8명 이상은 촬영할 때 나는 소리를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권익위는 민간의 자율 규약이기 때문에 카메라 촬영음을 없애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런 여론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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