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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6개 3천 원' 붕어빵 등장에…시민도 상인도 한숨인 까닭

팥값 급등에 붕어빵을 파는 노점상도 줄고 이제는 크기를 줄인 미니 붕어빵이 대세라고 합니다.

붕어빵 가격이 1개에 1,000원 수준으로 뛰면서 이른바 '금(金) 붕어빵'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는데요.

높아진 가격에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지자 상인들은 단가를 낮추는 대신 크기를 줄인 '미니 붕어빵'을 궁여지책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미니 붕어빵은 일반 붕어빵과 형태와 맛은 똑같지만 크기를 절반 혹은 3분의 1로 줄인 붕어빵인데요.

노점상들은 재료값 급등에 기계를 바꾸는 것을 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미니 붕어빵 틀 판매량이 늘었는데요.

한 붕어빵 틀 제작업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미니 붕어빵 기계 판매량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일반 붕어빵 기계보다도 많이 판매됐다"고 전했습니다.

상인들은 겨울철 수요는 확실한데 매년 팥, 밀가루, 설탕 등 재료값 인상이 만만치 않아서 가격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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