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오늘(6일) 낮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남 씨는 사기 범행 공모 의혹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 씨 공범으로 고소된 건과 관련해 우선 확인해 봐야 한다며 오늘 전 씨와 대질 조사는 힘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 씨는 전 연인 전청조 씨의 사기와 관련해 한 피해자가 공범으로 고소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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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분노 해소의 수단으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숨지게 한 이상 동기 범행으로, 누구나 아무런 이유 없이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사회 전반에 심어줬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유정이 계획적 범행임에도 반성 없이 거짓말을 반복하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유정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4일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