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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참모총장, '소총 · 단독군장'으로 직접 가자지구 순시

이스라엘 군 참모총장, '소총 · 단독군장'으로 직접 가자지구 순시
▲ 4일(현지시간) '최전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방문한 헤르지 할레비 IDF 참모총장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이 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를 직접 방문했다고 현지 일간 하레츠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IDF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카키색 군복 상하의에 철모, 방탄조끼를 착용한 할레비 총장이 방탄차량에서 내린 후 어깨에 소총을 둘러멥니다.

가슴에는 쌍안경도 달려 있습니다.

이어 현장 지휘관과 간단한 거수경례로 인사를 주고받은 뒤 걸어서 전선 지휘소로 이동합니다.

할레비 총장은 이날 유대교 안식일에도 전투를 벌인 장병들과 직접 스킨십을 나누며 미소로 격려하기도 합니다.

군 최고 지휘관이 직접 가자지구를 방문한 것을 두고 최근 이곳에서 진행 중인 군사작전과 관련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날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투는 단계별로 잘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며 "전쟁이 끝나면 하마스는 더 이상 가자지구에,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IDF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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