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마약 혐의 이선균 3시간 조사…"솔직하게 말씀드렸다"

마약 혐의 이선균 3시간 조사…"솔직하게 말씀드렸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시약 검사 후 1주일 만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오늘(4일) 소환은 지난달 28일 이 씨가 1시간 동안 간이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한 지 1주일 만입니다.

이 씨는 조사를 마친 뒤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를 나서며 "오늘 (조사에서) 모든 질문에 성실하고 솔직하게 다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혐의를 인정했는지 등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는 "사실관계 등 여러 가지 질문에 성의있게 말씀드렸다. 솔직하게 사실대로 말씀드렸다"고만 답했습니다.

이 씨는 올해 초부터 A 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과수가 감정한 이 씨의 모발 길이는 8∼10㎝로 알려졌습니다.

모발 1㎝가 자라는 데 한 달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8∼10개월 동안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유흥업소 실장의 협박을 받아 3억 5천만 원을 건넸다"는 이 씨 주장을 토대로 최근 10개월 이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이 씨의 다른 체모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될 가능성도 있어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