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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 가격이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0.6으로 전달보다 0.5% 내렸습니다.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를 찍은 이후 지난 7월 124.1까지 하락한 뒤 8월부터 석 달째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식량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입니다.
곡물, 유지류, 육류, 설탕 가격은 모두 내렸고 유제품 가격만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유제품 가격지수는 111.3으로 전달 대비 2.2% 상승했습니다.
동북아시아에서 분유 수요가 늘고 서유럽의 우유 생산량 부족, 오세아니아 지역의 우유 생산 감소 우려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