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전 남친' 권순우 언급 "술 끊은 계기…테니스까지 그만둘 수 없어"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전 남자친구였던 테니스 선수 권순우를 언급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유빈, 나는 SOLO 환승연애 솔로지옥에서 노리고 있는 인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유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결혼 여부 질문에 "미혼이다"라고 대답한 유빈은 "저랑 결혼하고 싶은 분이 있으면 하고 싶다. 아직 인연을 못 만났다. 결혼 생각은 있다"며 "노력 안 해도 대시는 잘 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 제가 운동을 좋아하니까, 운동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설명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유빈은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축구를 잘하기 위해 하루에 영양제 10개 이상을 먹는다며 "운동 전에 아르기니를 먹고, 아침에 일어나 비타민 같은 걸 먹는다"라고 말했다. 또 "술도 끊었다"며 "끊어봤는데 괜찮더라. 원래는 친구들이랑 밥 먹으면 반주하는 걸 좋아했다"라고 전했다.

술을 끊은 계기를 묻자 유빈은 "얘기해도 되나"라며 잠깐 망설이더니 "솔직히 얘기해서 전 남자친구가 운동선수였으니까. 운동선수는 술을 안 마시더라"며 전 연인 권순우를 언급했다.

이어 유빈은 "그 친구가 술을 안 마시기 때문에 그냥 '나도 끊겠다' 해서 끊었는데, 끊고 축구하니까 저도 좋더라"고 금주 후 몸의 긍정적인 변화를 설명했다.

탁재훈은 "테니스 잘 치나. 끝났으니까 테니스는 안 배우겠네"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유빈은 "무슨 얘긴지 모르겠다"라며 말을 얼버무렸다. 이어 유빈은 "전 테니스가 재밌어서 계속 배우고 싶다. '난 테니스를 하면 안되나?' 생각을 하긴 했는데, 재밌는데 내가 왜 이거까지 그만둬야 하나 싶다"라고 꾸준히 테니스를 배울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유빈은 지난 5월 권순우와의 열애를 인정하고 당당히 공개 열애를 해왔으나, 10월 초 결별 소식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 캡처]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