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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림받던 '늑대인간' 소녀…하루아침에 신분상승

몸 전체에 털이 수북해 '늑대인간'이라고 놀림받던 소녀가 하루아침에 공주로 신분상승을 하게 생겼습니다.

말레이시아부터 가보시죠.

이제 겨우 두 살이 된 여자아이입니다.

그런데 정말 얼굴이 온통 털투성인데요.

'미스클리엔'이란 이름의 이 아이는 나지 않아야 할 신체 부위에도 털이 자라는 희소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른바 '늑대인간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건데요.

게다가 콧구멍도 없이 태어났다고 하네요.

사연이 화제가 되면서 출생 당시부터 이들을 격려했던 말레이시아 왕비가 최근 이 아이를 양녀로 삼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두 달 전 이미 지방 순회 일정을 소화하면서 이 아이를 직접 만났고 학비와 치료비 지원까지 약속했다고 합니다.

남들과 다른 외모에 여태껏 사회적 낙인을 경험해야 했던 아이가 이제는 부디 한층 행복한 삶을 살게 됐으면 좋겠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Suara Sara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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