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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2차 월드컵 판정 번복…한국 여자 계주 1위→2위

쇼트트랙 2차 월드컵 판정 번복…한국 여자 계주 1위→2위
▲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 ISU의 판정 번복으로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ISU는 "네덜란드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금메달을 딴 한국을 2위로, 2위 네덜란드를 1위로 재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3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0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12초133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당시 대표팀은 네덜란드, 캐나다, 미국과 경쟁했고, 네 개 팀이 모두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은 결승선 4바퀴를 남기고 서휘민이 넘어졌고, 다음 주자 심석희와 바통 터치가 이뤄지지 않아 뒤따르던 김길리가 이어 달렸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한국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약 10분간 비디오 판독을 거쳐 1위로 호명됐습니다.

그러나 ISU는 네덜란드의 이의제기를 받아 추가 분석을 했고, 네덜란드가 서휘민이 넘어진 틈을 타 1위로 달려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고 판정 내렸습니다.

ISU는 "복잡한 상황에서 한국의 바퀴 수를 잘못 계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월드컵 2차 대회 성적은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로 조정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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