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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늦더라도 함께 단단해지는 리더 되고파"…NGO→엔터사 설립한 이유

김남길 화보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와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남길이 좋은 리더가 되고 싶은 바람을 표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행복이 가득한 집'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김남길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한옥을 배경으로 한 화보 속 김남길은 편안한 모습으로 표정과 포즈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제스처와 눈빛으로 컷마다 다른 분위기를 선보였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남길은 직접 매니지먼트를 설립한 것에 대해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 배우와 아티스트 입장에서 매니지먼트가 운영되면 좋겠다는 생각, 전적으로 배우의 의지로 출연을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남길 화보

2021년 김남길은 사나이 픽처스 한재덕 대표와 함께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길스토리이엔티'를 설립한 뒤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리더'에 대해 "좋은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구성원들이 실패하는 것까지도 계획 안에 더 넣어둬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남길은 "(리더는) 실수 횟수를 줄여가는 방법을 같이 찾아가는 사람, 실패에 대해 함께 책임지는 사람,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만들어 주는 사람. 그래서 대표보다 리더가 되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우리는 좀 느릴 수 있다. 능력이 출중한 사람을 스카우트하면 그게 더 수월할 테고, 성공한 대표에 더 빨리 다가갈 테지만, 좀 늦더라도 동료들과 함께 단단해져가는 좋은 리더가 되고 싶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남길 화보

특히 김남길은 필리핀 태풍 피해 이재민 돕기 희망 모금을 계기로 문화예술인 100여 명과 함께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를 설립해 다양한 공공예술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남길은 "길스토리는 '예술을 통해 만드는 공유 가치'라는 모토에 맞춰 공공 예술 중심의 캠페인을 주로 선보였다. 예술을 통해 세상을 위로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문화를 실험적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게 우리 꿈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남길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서 도적단을 이끄는 리더 '이윤'를 열연해 사랑받았습니다.

(사진= 행복이 가득한 집)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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