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선수단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우리카드를 추격했습니다.
삼성화재는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에 이어 KB손보마저 3경기 연속 3대 0으로 따돌린 삼성화재는 4승 1패, 승점 11점을 쌓아 1위 우리카드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KB손보는 시즌 첫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승리를 거둔 이래 4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삼성화재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1세트에서만 13점을 퍼부은 요스바니는 2세트 21대 19에서 오픈 득점을 올린 뒤 곧바로 비예나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는 등 2세트까지 20점을 터뜨리고 펄펄 날았습니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19대 16으로 끌려가다가 요스바니의 블로킹 득점을 계기로 차근차근 점수를 좁힌 뒤 다시 비예나의 공격을 가로막은 요스바니의 블로킹으로 21대 21 동점을 이뤘습니다.
오픈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고 백어택으로 경기를 끝낸 것도 요스바니였습니다.
요스바니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64%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바탕으로 32점을 수확했고, 박성진이 12점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